추석이 되어도 제사 지내거나 손님들이 찾아오거나 하는 일이 없어
그래도 적은 식구지만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해마다 조금씩 송편 정도는 만들어요.
매번 같은 송편을 만들다가 언제부터인가 꽃송편을 만드는데
꽃송편은 노동력이 이만저만 필요한 게 아니라
기본 송편 반 그리고 꽃송편 ,호박 송편 반
올해 송편은 '돼지송편'입니다 ㅋㅋ
기본 송편 외에 나름 만들어 본 6가지 송편을 올려 봅니다.
1. 쌀가루를 체에 3번 친 다음 끓는 물을 부어 반죽한다.
오래도록 치대주어야 함.
2. 비닐에 넣어 실온에서 30분 이상 둔 다음
작게 떼어내 빚어 소를 넣고 모양을 낸다.
3. 마르지 않게 면보를 덮고 위에 붙일 꽃을 만든다.
4. 아주 작게 반죽을 떼어내 4-5개 정도 송편 위에 붙이고
(물 없이도 잘 붙는다.)
5. 이쑤시개로 꾹 눌러 선을 그어준다.
6. 호박송편 역시 동그랗게 반죽을 만든 다음
소를 넣고 다시 동그랗게 굴려
이쑤시개로 3번 정도 눌러준다.
7. 물이 끓는 찜통에 20분 찌고
물과 참기름 섞은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전 없기도 하거니와 따로 붙여 나온 결과물이 훨씬 좋더라구요 .
사진에서처럼 기본 송편을 만들고 이쑤시개로 모양을 잡아 줍니다.
전 색이 흐리게 나오는 걸 선호해서 이런 식으로 만드는데
색을 입힌 반죽은 색이 너무 진하지 않게 해야
찌고 나서 요란하게 짙어지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죽할 때에는
말랑해질 정도로 오래 치대야 쫄깃한데
너무 반죽이 질게 되면 떡을 빚어 쟁반에 놓았을 때
아래로 축 처지는 수가 있죠.
속 재료 넣고 아물릴 때 갈라지는 경우가 생겨도 찌고 나면 말끔하게 붙으니 상관없어요.
올 추석에는 송편 만들기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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