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녹두로 앙금 만들어서 냉동해두었었죠^^
한덩이 꺼내서 청포묵을 쑤었어요
야들야들 보들보들 찰랑찰랑 표현이 맞았나 모르겠어요
옛날에 엄마가 하듯이 노란 치자물도 드려봤더니
청포묵이 봄마중 나온것 같아요.
청포묵재료/앙금한컵정도/물6컵반/소금조금.
청포묵 쑤어서 바람통하는곳에 식혀 굳혀서
일반적인 청포묵 무침해봅니다
반이 남았는데 그것은 탕평채로 만들어보려고요.
냉동실에서 청포묵 앙금을 꺼내서...
정수기에서 물을 5컵을 빼서 부어주니까 금방 녹아서 풀어지네요
풀어진 녹말물을 혹시나해서 고운체에 걸러줍니다.
궁중팬에 붓고 풀을 쑤듯이 끓입니다
잘저어주면서 해야 뭉치질 않아요.
금방 끓기 시작합니다
끓기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저어주면서 풀풀 끓여줍니다...
5분정도 끓여주다가 불을 더 줄이고 뚜껑을 덮고
뜸을 들여줍니다
묵은 잘끓이고 뜸을 잘들여야 찰랑찰랑 잘 쑤어진답니다.
옛날에 울엄마는 청포묵엔
꼭 노란 치자물을 들이셨어요
그래서 저도 치자물을 들이곤 합니다
하얀묵을 반 퍼놓고 나머지 묵에 노란치자물을(소주컵한컵)넣고
저어가면서 수분을 다시 날려줍니다
이렇게 청포묵이 완성됐답니다
하얀색 노란색은 꼭 개나리색같아요.
뒷쪽에 긇어 놓은 노란색묵은 묵누룽지라 할까요
바닥에 붙은 묵 입니다
그묵은 식혀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쫀득하고 맛있답니다.
다 식혀서 그릇에서 분리시켜서 쟁반에 엎어 보니까
정말로 반짝반짝하고 찰랑찰랑한 청포묵입니다
눈으로 보면 더욱 이쁘네요.
국산녹두로 만든 앙금으로 만든 청포묵입니다
점심에 반찬 한가지 추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놓은청포묵...
일반적인 청포묵 무침입니다
실파를 넣어야 하는데 없어서 그냥해요
파,마늘한톨,통깨,참기름,마른김구워서부셔서
소금간
사진으로는 간장은 안보이지요
우리집 묵무침은 간장을 약간 넣어줍니다
그래야 양념이 골고루 배여서 맛이 좋습니다.
청포묵무침 완성샷을 위해 접시에 담아봤어요
마침 언니들이 와서 한접시 먹고요
가게에 한접시분량 가지고 갔네요
묵쑤운것 반은 남아있고요
그러니까 한컵 분량 녹말로 쑤면 네접시는 나오네요
남은 묵으로는 탕평채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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