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날이 내일 모래네요
대보름날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것이 보름달과
오곡밥이지요
오곡밥하면 나물들이 떠오르구요
나물중에서도 우리식구들은 무우청시래기로 만든
시래기 나물을 좋아해서 지난 가을에 큰집 밭에가서 좋은 무청 시래기만 골라서
깨끗한 고갱이만 많은양을 작업해다가
상가건물 옥상 바람이 잘통하는곳에 걸어서 겨우내 말려답니다
어제 한줄 걷어다가 부스러지지않게 물에 담궈서
오늘아침에 3시간을 넘게삶았답니다
소다를 넣고 삶으면 빨리 삶아 진다고는 하는데
저는 소다 넣는것을 안좋아해서 미련하게 그냥 눈으로 보며 손으로 만져보며
알맞게 삶아서 깨끗하게 헹구어서 하루를 물에 담궜다가
건져서 먹을만큼씩 비닐팩에 넣어서 냉동 저장해둬요
먹고 싶을때 꺼내서 지져도 먹고 나물도 해먹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3시간을 넘게 삶아서 헹구어 바로 뚝배기에 지져봤어요
맛이 끝내줍니다 ㅎㅎㅎ
무우청시래기지짐재료/삶은 시래기 한움쿰/집된장 1큰술/다진마늘한스푼/다진파/표고가루 1스푼
양파1/4개/들기름한스푼반/물한컵반. 고추가루 반스푼.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있는 시래기 나물 지짐.
끓으면 약한불에 뚜껑덮고 지글지글 끓여줍니다
맛있게 보이지요.
무청 시래기가 파랗게 잘 말랐네요
맨 먼저 무청시래기 말린것을 풀어서 뜨거운물에 담가둡니다
살살 다뤄야해요 그냥 바스러지면 나물이 잎은 없어집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줄여줍니다.
3시간 이상 푹 삶아서 깨끗하게 손질해서 헹구어
물에 담가둡니다.(하루)
오늘점심에 먹으려고 바로 양념을 했어요
양파,된장 한스푼,표고가루 한스푼,다진마늘,파 ,들기름 한스푼반을 넣고 조물락 조물락
해서 양념을 합니다.
뚝배기에 담고 뜨거운 물을 한컵반정도 자작하게 넣고
끓여줍니다
약한불로 줄이고 뚜껑덮어서 푹 끓여줍니다
간을 보니까 아주 맛있게 끓여졌어요
오늘 점심에 무청시래기 지져서 점심해가지고 가게 가서
덕분에 맛있게 먹고 집에와서 치우고
얼음식혜 먹으면서 맛있는 밥먹는것이
이렇게 행복하구나 했답니다 ㅎㅎ
음식은 내가 하지만 나는 덕분에 잘먹고 살아요
내일도 맛있는 나물 만들어서 오곡밥을 지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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