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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 저녁에 딱이죠~~부대찌개 !!!물만 부어서 끓여드세요

내가만든 맛과멋/ 한식예찬

by 예영희 2011. 12. 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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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만 부어서 끓여 드세요^^

부 대 찌 개  !

왜 부대찌개라 했을까요 ㅎㅎ 댓글로요

 

이 부대찌개를 끓이다 보면 돌아가신 시어머님이 생각납니다

오래전에 어머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충무로 중앙대학병원에 입원치료 하실때입니다

교대로 어머님 병간호를 했어요

그날은 위독하시다고 해서 여러 식구가 함께

병원에 갔더니 다행이 고비를 넘기셨다고해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집에들어가도 별 먹을것도 없고해서

가족들은 많고  늦은밤 터미널 근처식당엘 갔어요

그런데 부대찌개 메뉴가 있잖아요

그냥 시켰죠

 그런데 그맛이 얼마나 입에 짝짝 붙는지 먹다가 뒤적뒤적

무엇이 들어갔나 겁사를 해봤죠 ㅎㅎ

 

그후~~ 집에서 더 좋은재료로 제나름대로 부대찌개를

끓여보니까  맛이 훌륭하드라고요

그래서 ~쭈~~~~~~~~~~욱 이렇게 끓여 먹고있습니다

 

요즘은 식당에 가서 부대찌개 시키면 김치넣고 끓여줍니다.

 

오늘끓인부대찌개 재료/ 소고기50g/프랭크소세지 2개/ 가래떡 2조각/

대파큰것2개/ 치즈조각/ 콩나물 약간.

 

다대기양념~~ 고추가루 듬북 2큰술/고추장작은반술/표고버섯가루 1티스픈/참기름/마늘 3톨.

 

요렇게 준비하면 물만 부어서 끓이기만 하면

맛있는 부대찌개가 됩니다

 

저는 항상 정수기 뜨거운 물로 끓입니다

부대찌개는 오래 끓으면 맛이떨어져요.

 

 

먼저 소고기를 잘게 썰어서  칼로 짓다듬어줍니다 (연하게)

파,마늘,양파 넣고

 

 

 파,마늘,양파,참기름,간장,후추

찌개니까 깨는안넣습니다

 

 

조물조물 해서 전골냄비 바닥에 펴줍니다

 

대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 부대찌개가 됩니다

대파 큰것 2뿌리를 7~8㎝로 잘라서 다시 채를 칩니다

부대찌개의 포인트입니다.

 

콩나물  씻어서 고기위에 토핑합니다

 

준비하는데 남편이 퇴근하네요

사진찍기 두렵습니다 ㅎㅎ

그래도 찍던거 마저 찍어야지요 ㅋㅋ

콩나물위에 길게 채친 대파 토핑합니다

그위에 소세지 깔아주고요 한켠에 가래떡 올리고..

 고추가루 듬북 2큰술,고추장 작은반술,참기름약간,표고버섯가루 1티스픈 넣고

양념 만들어서 준비해요

 

맨위에 치즈를 올려줍니다

우린 세식구 먹을꺼니까 2개입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걸죽해요

 양념올리고 뜨거운 온수물을 부어줍니다

너무 많이 부으면 국물이 넘쳐요

재료에서도 수분이 빠지니까요

식구수에 맞춰서 저는 반 조금안되게 부어줍니다.

 부글부글 맛있게 끌여 졌어요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요

전골은 불에 올려놓고 식지 않게 먹어야 최상의 맛을 낸답니다

식탁위에  올리고 약한불로 끓여 가면서 드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네요

전골있으면 반찬도 필요 없어요

오늘 반찬은 김3장 바로 굽고 배추백김치 한그릇 배추김치 약간  놨더니요

전골이 칼칼하니까(청양고추가루를 섞어놨거든요)

백김치가 딱이네요

우리 아들 엄청 맛있게 먹네요 밥 두공기~~!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동국수 끓는물에 튀겨서 넣어서 끓여드시면 좋아요

우린 남편이 면을 잘안좋아해요.

 

ㅋㅋ 바닥이 났습니다

맛있게 먹어 주는 사람이 있어서 제가 음식을 하는거죠

저 혼자 먹으려고 전골을 끓이겠습니까

이렇게 맛있고 행복한 저녁밥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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