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장철이지요
우리집은 매년 이맘때쯤
11월 23~25일 사이에 한답니다
조금 날씨가 쌀쌀해질 무렵이죠
요즘은 집집마다 김치 냉장고가 대용량으로 있다보니까
일찍 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시드라고요
저는 김장김치꺼리는(배추,무우) 날씨가 조금 추워야
맛이 들것 같아서 매년 조금 추워지면 합니다
배추는 항상 큰집에서 주시거든요
그래서 그날 뽑아다가 될수있으면
싱싱할때 바로 절여서 한답니다
이번 김장은 기록을 남기려고 사진으로 찍어두기로하고
기록사진 남기다가 김장 당일날은 바빠서
할수가 없어서 준비과정만 사진에 남겼습니다
배추는 포기수로는 아마도 100여 포기~~ 저는 작은배추를
선호해서 아주버님이 작은배추를 남겨주십니다
김치나 음식은 집집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양념또한 다르지요
제가하는 우리집 김장김치입니다.
김장담은 완성 사진이 없어서 배추로 대신합니다.
올해는 고추가루도 비싸고 해서
조금만 하려고 햇더니 적은듯해서
배추 추가로 더 가져온것입니다.
밭에가서 바로 뽑아다가
그날로 절이려고 다듬어서 반을 잘라놓았습니다
작아도 속이 꽉차서 이쁘게 뽀개지지를 않네요.
김장은 소금이 좋아야 하므로 소금은 미리 준비해서
간수가 잘 빠졌습니다
이번에 소금량은 이만큼 두번 사용했어요.
먼저 큰 그릇에 소금을 넣고 물을 받아서 녹여서
약간 간간한 소금물을 만듭니다.
소금물 타 놓은것에 배추를 넣어서 적셔줍니다.
소금물에 적신 배추를 다른 그릇에 담아놓고요.
중간중간(대충) 소금을 솔솔 조금 뿌려줍니다.
이렇게 배추를 졀여놓았답니다
이때가 저녁 8시 20분경입니다.
모든 재료를 준비하고
자기전에 배추를 한번 뒤집어 줍니다
아래에 있는 배추를 위로 올려 줍니다
이때 시간이 밤 12시 10분경입니다
혹시나해서
새벽 5시쯤에 일어나서 배추를 보니까
적당하게 잘절여지고 있네요
아침 7시반쯤에 배추를 보니까
알맞게 배추가 잘 절여졌습니다.
이제 부재료 준비합니다
쪽파는 할머니들이 까놓으신것 3단 샀어요
너무 싱싱하네요.
대파도 뽑아와서 씻어 놓았고요
갓은 청갓 2단사고요
돌산갓을 1단 사봤어요.
올해는 고추가 맘에 안들어서 신경을 많이 썼어요
아침에 먹던 고추가루 (좋은것)과 후에 사서 빻은 가루를
정수물에 불려서 도깨비 방망이 한테
부탁해서 이쁜 색으로 내달라고 했어요.
마늘도 미리 사둔것이 많이 썩어서 추가로 반접 사다가
준비 했어요 너무 좋으네요
내년부터는 미리 안사서 놓으려고요.
생강은 전음방 2에서 사서 말리고 효소도 담고
김장도 합니다.
무채는 두양푼다라로 둘이네요
무우가 얼마나 큰지요 10여개 썰었더니 많으네요
아들 둘이 채칼로 썰어주고 조카까지 와서 자투리 무우를
칼로 썰어주네요.
찹쌀풀~~ 조금만 쑤었어요 4컵 정도~~
재래시장에 단골집에가서 자연산 굴을 사왔는데요
봉지에 싸여 있어서 볼수가 없었는데
맘에 안듭니다
3월경까지 먹을 김치에만 굴과 배를 넣고 한답니다
김치가 아주 시원하고 맛있어요.
생새우는 올해는 그냥 한박스만(25000원) 샀어요
작년에는 바닷가에서 지인이 사다주셨거든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새우젓입니다
몇년전부터는 강경에 지인에게 부탁해서
육젓을 꼭 넣고 합니다
올해는 1키로에 50.000 원이네요
작년에(2키로) 배추가 적어서 1키로만 샀더니 덤으로 조금 더보내셨네요.
그밖에 액젓(까나리) 도 강경에서 맛있는것으로 보내주십니다
그리고 배가 사진이 없네요
3월경까지 먹을 김치에만 배를 넉넉하게 넣고합니다
배와 굴을 넣고 하면 김치가 시원하면서 아삭아삭 맛있답니다
속을 버무려서 두가지로 만드는 우리집 김장김치였습니다
매년 똑같이 담는 우리집 김장김치는 이렇게 담아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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