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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묵 쑤기

내가만든 맛과멋/ 한식예찬

by 예영희 2011. 11. 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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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포묵 앙금을 만들어서

오늘 아침에 내가 처음으로 만든 앙금으로 청포묵을 쑤어봅니다

 녹두로만 만든 진짜  전통 청포묵이랍니다

청포묵은 오래 두고 먹어도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씩 쑤어서 바로 무쳐 먹어야 맛있답니다

 

도토리묵은 무쳐 놓아도 불치를 않지만

청포묵은 시간이 흐르면 불어요

오늘 바로 쑨 청포묵 동영상 까지 첨부하니까

관심 있으신분은 잘보시기 바랍니다.

 

 

완성된 청포묵입니다

좌측은 치자물을 섞어서  

색을 내 봤구요

우측은 그냥 말간 100% 국산녹두로 만든 청포묵이랍니다.

 

 

 

이것이 어제 저녁에 만들어 놓은 청포묵 앙금입니다

한덩어리만 쑤어봤어요^^

 

앙금 1컵정도 분량에 물 처음에 5컵 넣어봤더니

순녹두라서 그런지 물을 많이 먹네요 추가로 1컵도 더들어가네요.

 

금방 엉깁니다

이렇게 농도를 맞추면서 불을 중불로 끓입니다.

 

불을 줄이고 저어주다가 소금을 찝어서 넣어줍니다.

 

불을 아주 약하게 하고  5분정도 끓여줍니다.

 

청포묵쑤기 농도입니다

청포묵은 주루룩 흘러야 하고요

뜸을 잘들여야 나탈나탈합니다.

 

뚜껑을 덥고

불을 끄고 뜸을 들입니다

 

청포묵 쑤어 놓은것을 반 덜어서 놓고

반은 치자물을 들여봅니다

이쁘네요

울엄마가 예전에 이렇게 하시는것을 보아왔습니다

지금은 연세가 93세 이시다 보니까

일은 못하시지만 말로는 강의를 다 해주십니다

그런데 이젠 귀가 어두어 지셔서 대화하기가 힘이 좀 듭니다.

 

치자물들인 청포묵도 잠시 뜸을 들입니다.

 

다음 음식 포스팅은 무엇인지

답이 나와있네요

ㅎㅎ 우리집에서 해먹는 청포목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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