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과 우거지 된장찌개

연일 비도 오고 오늘 점심에는 감자전과 우거지 된장찌개를 했습니다!

급하게 감자 4개 강판에 갈아서 부쳤더니 이쁘기도 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네요

오늘감자전재료/ 감자중간 4개/청양고추1개 당근한조각/소금1/8티스픈/설탕1/8티스픈/식용유

 

 

 

먼저 감자를 강판에 갈아줍니다 힘들어도 이렇게 갈아야 맛이 있습니다

이강판은 예전에 채칼살때 있던 강판인데 20년도 넘었어요 다버리고 이것만 남겨두고 쓰고있답니다

왜 냐고요? 잘 갈아지니까요

 

이렇게 갈아졌네요

 

갈아준 감자를 면보에 짜줍니다

 

 

 

감자에서 나온 물입니다 그릇에 가만히 가라앉칩니다

20~30분두면 녹말이 나와요

녹말만 쓰고 위에 물은 다 따라버립니다

 

몇개 안되서 녹말이 조금 나왔네요

바닥에 붙어있으니까 수저로 긁어요

 

꼭차준 갈아놓은 건데기에 녹말을 넣고

분량의소금과 설탕을  넣고 섞어줍니다(단것을 좋아하시면 설탕을 가감하세요

저는 단것을 안좋아해서  설탕을 조금만 넣습니다

 

 

숟가락으로 뒤적거려서....

 

청양고추와 당근을 준비해봤어요

홍고추가 있으면 청고추 홍고추만 고명으로 써도 좋습니다

 

동그랑땡 만들때도  이렇게 한답니다

 지금 만드는 음식은 감자니까 식용유 두르고 그냥 이렇게 숟가락에 손으로 꼭눌러서

동그랗게 모양을 잡은다음 후라이팬에 부쳐줍니다

 

이렇게요

 

약한불로 뒤집기전에 거의 익혀줍니다

그위에 고명으로 청고추와 당근(홍고추) 다음엔 당근으로 꽃을 만들어서 해봐야겠어요

 

노릇노릇 익었네요

뒤집은 후엔 살짝만 익혀주세요 오래익히면 이쁜고명이 뜨겁다고 난리칩니다

 

맛있고 이쁘게 감자전이  부쳐졌네요

 

감자를 갈아서 물기를 짜서 녹말을 가라읹힌다음   이렇게 전을 만들어 보면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감자전맛을 느낄수있습니다

감자전 만들기보다 글올리기가 오래걸리네요 히힛

 

점심에 찌개로 며칠전에 배추 겉절이 하면서 떼여서 삶아 냉동실에 저장했던 그 우거지로

우거지된장찌개를 끓였어요

맛있게 보이지요 정말로 깊은맛입니다

예전엔 하찮게 생각했던 음식들이 요즘은  기록으로 남기니까 맛있는 요리가 되네요

폭우가 내린 다음날에 한 점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