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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판 만들기

내가만든 맛과멋/ 한식예찬

by 예영희 2011. 5. 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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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구절판을 만들어 봤어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서 힘은 들지만

구절판을 먹을때의 맛과 멋은 어떤 음식에 비할바 아니랍니다.

 

 

내가만든>>>구절판재료>>>소고기/ 당근/ 오이/새송이버섯/ 표고버섯/계란/은행이나 호두(다른것을 추가해도좋음)

 

 저는 항상 구절판을 할때는 당근과 오이부터 손질합니다 6cm로 잘라서요  너무 짧게 자르면 구절판 그릇에 담으면 정갈해 보이지를 않아요.

▲ 오이는 6cm로 잘라서 돌려깍기를 해서 3mm로 채를 쳐주고 소금물을 타서 1시여동안 절여서 면보에 꼭짜서 참기름을 넣고 살짝 볶아 식혀줍니다 (이때 식용유로 볶으면 기름이 주르르 흐를수도 잇답니다 그래서 참기름으로 합니다.

당근도 6cm로 잘라서 채를 썰어서...

 전날 채를 쳐서 냉장고에 보관햇다가 당일날 소금낳고 참기름에 볶아서 식혀줍니다.(사진을 깜박하고 못찍었네요)

 

 

새송이 버섯은 7cm로 잘라서 채를 조금 굵게 쳐서 끓는물에 소금넣고 데쳐줍니다 (데치면 줄어듭니다)

 

 

 

데친 새송에 버섯에 불고기 양념을해서 조물조물하여 볶아줍니다 그래야 맛이 좋습니다.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꼭지 따내고 썰어서 불고기 양념해서  식용유나 올리브유 두르고 볶아줍니다

표고버섯은 기름을 두르고 볶아야 때깔도 좋고 맛있답니다..

 

소고기를 맛있는 부위를 사다가 썰어서 불고기 양념해서 볶아줍니다.

 

 지단을 부칠때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키친타올에 기름을 묻혀서 닦아주듯합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첨부)

 

제가하는 지단부치기입니다 사각팬에 부어주고요 (불조절이 관건이죠 약불로합니다)

 

 지단을 반을 접어줍니다 그러면 지단이 보들보들 야들야들합니다.

 

 

노른자 지단은 그냥 팬에 약간 두툼하게 부어줍니다 왜냐면요 식으면 더 얇아져서 가난한집 지단 같아집니다 ㅎㅎㅎ

 

노른자 지단 썰기 3mm정도입니다 카메라 들이대고 찍어서 더 두꺼워보이네요

 

게란 지단 부쳐서 채를 쳐서 준비했어요 

 

밀전병을 부치기위해 밀가루에소금 꼬집어 넣고 백년초가루 넣고 저어서 체에 바쳐줍니다.

모든 색상으로한 밀전병 반죽 이렇게해요.

 

밀전병 부칠때도 식용유를 키친타올에 묻혀서  후라이팬을 닦아줍니다

 

이색은 시금치를 갈아서 즙을 걸러서 밀가루에 섞어서 체에 내려서 부친거랍니다.

 

 치자물 들인 노란색 밀전병이죠 전병 부칠때는 밥수저로 한스픈 반정도 떠서 바닥을 누르지말고 살살 돌려줍니다

하얀색이 없어지면 다익어서 가장자리가 살짝 들립니다 이때 손으로 잡아서 뒤집어서 잠시뒤에 꺼내줍니다

저는 뒤집개도 필요 없네요 그냥 손으로 합니다 ㅎㅎ

 

 

이렇게 5색으로 부쳐봤어요

시금치색(부추가있음 더좋아요)백년초,치자,하얀색,딸기가루라는데 색이 안나오네요,

 

 

 구절판은 눈으로 먹고 또 멋스럽고 맛도 좋아야 합니다

제가 만드는 소스를 올립니다 소스는 집집마다 다르지요

내가만든구절판 소스>>> 간장, 마늘 채쳐서 다진것, 매실엑기스, 사과갈아서, 식초,설탕,연겨자,

비율은 맛을 보면서 저절하시면되요, 톡쏘면서 새콤달콤 알싸한맛 사과향나는 그런맛입니다.

 

 구절판은 손이 많이가서 자주 못만들어 먹는 고급음식입니다

그왕에 만드는데 넉넉히 만들어서 좋은사람들과 함께 드시면  그맛이 더욱 좋아요.

엄마 드리려고 싸다가 사진좀 찍어댑니다 ㅎㅎ

색다른 음식을 하면 엄마를 드리고싶어요

엄마 딸이 만든음식 드셔보시라고요

모든 음식은 재료가 좋아야 하고 정성으로 만들어서  담는 정성까지 곁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드시는 분들이 맛있고 멋있게 드셔야죠

구절판 만들기도 시간을 요하고 글도쓰기 오래걸리네요

여러분들과 공유하고픈 마음에 올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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