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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주비빔밥(천황식당),진주냉면(본점),고집불통냉면

요리 퍼온글

by 예영희 2010. 10. 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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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비빔밥 

 


 

  진주 중앙시장 근처의 천황식당입니다.
 
천황식당..
1927년 개업이라니 80년이 넘은 엄청난 내공의 식당입니다.
한국전쟁때 주위의 집들은 거의 폭격으로 무너져도 이집만큼은 폭격에서 무사할 수 있었다네요.


안에서 입구를 담은 모습입니다.




 
제 나이 만큼은 됨직한 전화기가 아직도 열심히 벨을 울려됩니다.

 
메뉴는 오직 세가지뿐..
소싸움으로 유명한 진주이듯이 한우만을 다루신다는군요.

 
우선 식사를 하기전 육회부터 맛봅니다.
 
생강채가 한부분을 차지하고 고기의 땟깔 좋고..

 
밑에는 배가 깔려있습니다.
우선 썩지 않고 따로 먹다가..


 
이쁘게 썩어서 먹어줍니다.

 
육회를 반쯤 먹다 진주비빔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역시 진주식 비빔밥에는 육회가 떡하니 들어가 있습니다.
전주식보다는 고명 종류가 많지 않지만 칠보화단이란 말이 있듯
육회가 있고 콩나물 대신 제가 너무나 좋아라 하는 질금나물이 들어가 있군요.
 
국은 선지가 들어가 있는 소고기국이 나옵니다.
소주한잔하기 딱이더군요. 리필은 언제든지..
 
남은 육회를 비빔밥에 나눠 넣습니다.
 
쓱쓱 비벼서.. 꿀꺽~ 아 또 먹고 싶네요..^^

 
이왕 먹는거 남은 한가지 불고기도 먹어보자합니다.
뭐 시간은 충분하고 이왕 육회에 비빔밥에
진주 한복판에서 술판을 벌였으니


 

담양의 떡갈비를 부드러운 맛에 먹는다면 진주의
불고기는 연탄불에 구운향과 고들고들한 맛에 먹습니다.


 
한바탕 낮술판을 벌리고 난 후 양해를 구하고 식당의 안마당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마당을 중심으로 방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비오는 날 저 방에 앉아 마당에 비오는거 보며 한잔하면 쥑이겠습니다.

 
불고기 구울때 쓰는 연탄도 쌓여있구요.

 
절구와 우물과 편상이 있는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우물문을 열어보니 아직도 물이 고이더군요.

 
이집의 자랑거리인 직접 담으신 장들을 보관하는 장독들이 마당 한켠에 가득 늘어서 있습니다.

진주의 천황식당..
그 오랜역사와 더불어 3대를 이어가며 한자리를 지켜온 그 모습 그대로
진주 전통의 맛이 살아 숨쉬는 정답고 고향같은 곳이었습니다.
 
 
진주 롯데인벤스 앞 두번째 골목길에서 찾아올라가시면 됩니다.
주소 : 진주시 대안동 4-1번지
전화 : 055-741-2646 

 

========이상 올레여행매니아 카페의 밥상에숟가락님 포스팅 ============= 

 

 

진주냉면 본점

 

 

 

진주 물냉면. 6,000원.

 

진주냉면은 평양냉면, 함흥냉면과 다른 한 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잊혀진, 외식산업의 발달과 조리의 과정은 복잡한데 가격이 맞지 앉기에.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

 

 

 

 

진주 비빔냉면. 6,500원.

 

물냉면을 좋아하고 비빔냉면의 맛은 아직 잘 모르기에 일행에게 맛의 평가를 넘겼다.

 

함흠냉면의 맛을 제대로 보면 비빔냉면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지도.

 

 

 

 

소고기 육전이 올려진.

 

소고기 육전, 냉면과 어떻게 어우러질까.

 

 

 

 

실고추, 정말 오래간만에 본다.

 

실고추, 당연함으로 알았는데 이젠 쉽게 볼 수가 없다.

 

경상도의 음식에서는 간간히 보여주는데.

 

 

 

 

실고추 보이지 않을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 이렇게 안정적 일까.

 

음식, 변화되는 것 알지만, 실고추에 편함이 느끼는 것은 뭔지.

 

 

 

 

육전이 올려진 진주냉면.

 

그동안 접해온 물냉면과는 다르다.

 

육전의 느낌도 육수의 맛도.

 

 

 

 

해산물만으로 육수를 낸다는 진주냉면.

 

다름이 많다. 육수의 맛도 육전도.

 

 

 

 

진주냉면의 육수, 해산물을 이용하기에 비릿함이 느껴졌나 보다.

 

그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집집마다 노하우를 가졌다는데.

 

진주냉면 본점의 노하우는 뜨겁게 달군 무쇠를 끓는 장국에 넣어

 

순간적으로 온도를 올려 비린내를 없앤다고 한다.

 

 

 

 

과거의 화려함.

 

전복, 문어, 석이버섯, 육전 등은 없거나 모자라지만

 

진주냉면, 이어짐의 맛은 그대로인지.

 

 

 

 

60년이 넘었다는데.

 

진주냉면 본점만이 아닌, 진주의 오래됨을 가지고 있는 진주의 맛 집들

 

그 대단함과 그것들의 지켜짐,

 

그리고 멋, 전통, 진주의 오래됨이 그대로 존재하기에

 

그곳의 포근함이 부러울 뿐이다.

 

 

 

 

진주 비빔냉면.

 

무척 맛있단다. 소고기 육전도 올려준.

 

 

 

 

육수의 맛.

 

멸치의 비릿함이 보인다.

 

하지만 다르다. 그 약하게 느껴지는 멸치의 비릿함은 진주냉면만의 맛인지.

 

약한 멸치의 비릿함보다 대합, 홍합등 해산물의 느낌이 좋기에 맛있는지도.

 

 

 

 

진주 비빔냉면.

 

어떨까. 소고기 육전 맛있어 보인다.

 

 

 

 

실고추와 계란지단.

 

품위 있어 보이는데.

 

 

 

 

계란지단. 얇게 간결하게 이것 정성일지.

 

실고추 그리고 계란지단.

 

잊혀 짐 그리고 그리움.

 

 

 

 

양념이 좋아 맛있단다.

 

 

 

 

나에게도 좋았던 맛.

 

 

 

 

소고기 육전과 양념의 맛.

 

 

 

 

 

 

 

 

 

 

 

 

 

 

 

 

진주의 오래된 맛 집 중 한곳.

 

진주 현지인들은 불친절 하고 위생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나에게는 오래됨이 남아있다는 것의 부러움과

 

전혀 다름의 냉면 맛을 보여주기에 색다름을 느꼈는데.

 

 

 

 

진주냉면집들은 냉면만으로는 운영이 힘들기에 사라져 갔지만

 

진주냉면의 옛 상호, 부산식육식당처럼 식육점을 운영했기에 남았다고 한다.

 

하지만 진주 분들이 찾아주었기에 남아있었을 지도.

 

진주의 전통 그리고 50년이 넘은 많은 여러 맛 집들,

 

80년도 넘은 맛 집도 있는 진주의 맛.

 

진주성, 논개제, 진주 국립박물관과 함께 자주 찾아가고 싶다.

 

진주, 그대로 남아있음에 그리고 유등축제에 의해 더욱 아름답기에,

 

오래됨이 그대로이고 지켜주기에 아름다운 진주인지도. 

 

 

 

 

진주 냉면

 

경상남도 진주시 봉곡동 28-7

 

055-741-0525

 

============이상 다음 카스카라님 블로그 포스팅=======================

 

 

진주 고집불통냉면

 

진주냉면과는 또 다르게,나름대로 맛집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양념이 꼭 쫄면 양념같기도 합니다...

  

   

 

 

 

 

 

 

 

 

 

출처 : 토속음식 만들기
글쓴이 : 큰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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