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큰집 밭에가서 깨끗한 시래기만 골라서
엮어서 옥상 그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겨우내 걸어두었더니
시래기가 잘 말랐네요
며칠전에 반쯤 걷어와서
알맞게 잘 삶아서 들통에 담가 두었어요
내일쯤 건져서 저장하고 맛있는 시래기 나물 ,지짐 시래기밥도 해보려고요
.
.
잘 삶아진 무청 시래기 10여차례 헹구어서 들통째 담가서
내일쯤 건져서 나눔좀 하고 저장하려고요,
두움쿰 건져서 시래기 나물을 했더니
참 맛있네요,.
잘 마른 무청시래기 반쯤 걷어다가 살살 다뤄야합니다
부서지면 무청잎이 없어서 맛이 없어요
큰 가방에 조심스레 넣고와서,,
엮인 무청시래기를 살살 풀어서 따듯한 물에 담가둡니다.
내가 무청시래기 삶는 방법~~슬로우 슬로우~~
저녁을 하면서 무청 시래기를 뒷베란다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삶습니다
처음엔 뚜껑을 열어 놓고 펄펄 끓입니다
왜냐고요~~ 뚜껑 덥고 하면 다 넘쳐버립니다
이번엔 열고 삶았는데도 훌떡 넘어서 어제 가스렌지 청소하느라 진땀 뺐어요
펄펄끓기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하고 뚜껑을 덥고 삶으면서
가끔 시래기를 만져봐야해요
너무 삶아 져도 잎이 다 뭉그러져서 맛이없고
덜 삶아지면 질겨서 맛이 없거든요
이번엔 3시간 10여분 걸렸네요.
3시간이 지나서야 잘 삶아져서
무청 시래기 꼭지를 가위로 다 잘라주고
10여차례 헹구어서 담가둡니다,
하루 담궜던 무청시래기 나물을 했어요
두움쿰 건져서 슬쩍 짜서 먹기좋게 썰어서...
파, 마늘, 간장,통깨 ,다시다 1t,국산 들기름넣고 조물거려서
우리식구는 약간 칼칼하게 고추가루 반스푼 넣어요.
무친 시래기 나물을 냄비에 넣고
정수물을 반컵 둘러주고,,,
냄비 뚜껑 덥고 슬쩍 찐다 생각하고 김을 올려줍니다
그럼 부드럽고 단백한 시래기 나물이 됩니다
이방법은 기본 무청 시래기 나물입니다
다음번엔 무청시래기 된장지짐을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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