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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던날

내가만든 맛과멋/ 한식예찬

by 예영희 2013. 11. 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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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엔 뭐니뭐니해도  배추국에 보쌈이죠 ㅎㅎㅎ

  김장철쯤 노지시금치 나물이 최고고요

서울사는 언니와 조카가 김장하고 배추국 먹으러 왔다네요 ㅎㅎ

언니는 돼지고기를 안먹거든요.

큰며느리와 언니가 배를 채를 치고있네요

작년엔 큰며느리가 바빠서 김장다하고 오더니 올해는 동서가 생기니까

일은 오후로 미루고 와서 큰며느리 역을 하네요,

생새우가 얼마나 싱싱한지 몰라요

 1키로에 3만원씩하는데 2키로에 5만원에 달라고 했어요,

우리 큰아들 김장때마다 쉬는날로 정하고 도맡아합니다

속버무리기~~ 엄청 큰 다라인데 넘치려고 합니다,

무채가 숨이 죽은 다음에 채소를 넣고 ...

김장속을 넣을때는 두꺼운 비닐을 2m 사다가

6인 식탁을 덮고 그위에서 일을 하면 허리병이 안납니다

 

속은 4명이서 넣고 난 밥만하고 배추국 끓이고

보쌈고기 삶고 

밥상 차리느라고  더 바쁩니다.

배추(큰집에서 농사지으신것) 포기로는 150 포기

무우 대빵 큰거  두자루

대파 한관

토종갓  (여기까지는 농사지으신것)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쪽파 5단  ~~     28.000원   

강경육젓   2kg~~ 80.000원

까나리     10kg~~30.000원  ~~반통사용

자연산 생굴 3kg~~35.000원 구정 전에 먹을 김치에만 조금 넣고 김장하는날 먹었슴

생새우        2kg~~50.000원  

배   왕특 8개 (15키로 한장자 50.000원 사서 )

마늘   40.000원짜리 반접 25000원 짜리 반접~~까서

생강   1.3kg 정도

고추가루 13근 정도

찹쌀 두대접 풀쑤어서 갈아서,,

 

 

배추국  소고기20.000원

돼지고기 목살 7근  (울금,생강,대파,양파,된장,소금 넣고 알맞게 삶아서)

 

 

우리집은 김장을 할때 두가지 양념으로 한답니다

생새우,새우젓,까나리액젓~~(기본양념) 채소양념을 넣고 버무려서 1/3 쯤 속버무린것을  덜어서

굴하고 배채를 썰어서 넣고 김장을 해서 이통은 정월때 까지 먹어요(이김치는 엄청 시원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나머지 기본 양념을 한 김치는 봄부터 먹는답니다

늦게 먹는 김치에 많은 양념을 하면 김치가 어느정도 날짜가 지나면

싱싱한 맛이 덜하거든요

 

 

이렇게 양념을 넣고 김장을 해서 세집이 나누어서 각각 김치냉장고에 채웠네요

올해는 배추가 시원찮다면서 아주버님이 자꾸 더 실어 주셔서

많아졋네요

절일때 보니까 속이 꽉차서 배추양이 많으네요

절이고 씻고 하느라  올해 김장은 많이 힘들었어요

배추가 참 맛있어서 힘은 들었어도 부자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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