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8
오랜만에 경복궁을 갑자기 가자고 해서 다녀왔다
전철을 타고 광화문 맛집에 찾아가서 점심을 먹고 그런데 맛집이 별로 맛이 없었다
맛집 추천하는 사람들이 실망스럽다
점심을 먹고 전철을 갈아타고 경복궁으로 가본다
수양벚꽃을 기대하고 갔는데 이미 다 지고 한나무만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몇 년 전에 아주 멋진 수양벚꽃을 봤기에 그냥 조금 늦었네 하고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경복궁은 야경사진도 괜찮은데 이번엔 사진 찍으러 온 게 아니라 24-70 렌즈 하나로 몇 컷 찍어본다
인물사진도 찍으려고 70-200 망원도 가방에 챙겨 왔는데 덥기도 하고 같이 동행한 옆지기가 지쳐 보여서....
경회루 쪽 한 바퀴 돌고 향원정 한번 보고 바로 나왔다
내 앞엔 사람들이 세줄이 있었는데 그래도 잘 찍혔다.
외국인이 95% 도 넘게 보인다
예전에 야경 찍을 때 생각이 나서 찍어본다
경회루에 수양벚꽃 한 나무가 아직 보기 좋아서 다행이다
외국인들이 많아서 피해서 찍어 본다
옆지기는 덥다고 저기 나무 그늘아래서 쉬고 있다
한 바퀴 돌아보니 복사꽃이 이쁘다
연초록의 수양버드나무 시원하다
오래전에 왔을 때 향원정 복원공사를 해서 못 봤는데 이제 제대로 본다
눈이 오는 날 한번 와봐야겠다
국립고궁박물관이 보이는 곳 소나무가 힘겹게 서있다
잠깐 쉬면서 예전 생각이 난다
이곳에서 까치 3마리가 싸우던 날 삼각관계인 듯 ㅋㅋㅋ
담장 너머로 한컷 더
하얀 조팝나무꽃이 너무 이뻐서
더워서 이길로 바로 퇴장
광화문을 나와서 보이는 풍경 한컷 찍고 경복궁 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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