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는건 맛도 강하고 첨가물이 많아서 식구들 건강도 챙겨야 해서 전 만들어 먹고 있어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반찬 없을때나 고기 먹을때,스파게티나 카레 먹을때 시원하니 맛나게 먹어요.
이미 저보다 맛난 오이피클을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혹시 참고가 될까 해서 올려보아요.
재료: 백오이 6개,양파 2개,물2컵,설탕2컵,식초 1.5컵,소금4T,피클링스파이스2T
위 분량이 기본이구요.오이 갯수에 따라 배합을 늘리시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소금은 반수저정도 줄이셔도 무방하나
설탕은 줄이시면 맛이 안납니다.
그리고 백설탕을 쓰셔야 빛깔도 맑고 맛도 깔끔해요.
건강에 좋다고 황설탕이나 흑설탕 쓰시는 분도 있는데 둘다 백설탕 상태에서 한번씩 더 코팅하는거랍니다.
비정제유기농 설탕을 쓰시는게 아니라면 건강에는 오히려 백설탕이 낫다고 합니다.
소금은 꽃소금기준이에요.전 마침 꽃소금이 떨어져서 구운 소금으로 했는데 괜찮았어요.
식초는 사과식초가 괜찮아요.레몬식초도 맛있구요.
아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해 컵이나 T로 표기한 계량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께요.
보통 요리법에 나오는 1큰술=1T=15ml 에요.1작은술=1t=5ml 구요.보통 밥먹을때 쓰는 어른 수저는 10ml정도 됩니다.
액체는 숟가락에 따라서 약간 볼록 올라오는 양이구요.가루는 옆에서 봤을때 수평이 되게 계량해요.
고추장,된장 등의 걸죽한 양념이나 다진 마늘,다진 파 계량할때도 옆에서 봤을때 수평이 되야 하니
중간에 사진 나오는 걸 참고해주시면 좋아요.
1컵=1C=200ml 에요.역시 소복하게 올라오지 않고 옆에서 봤을때 수평이어야 해요.
밀가루,설탕등 가루를 계량할때 젓가락이나 꼬치등으로 윗면을 수평으로 잘라내서 평평하게 해줘야 하죠.
계량을 정확히해야 항상 일정한 맛을 낼수있어서 길게 설명 드렸어요.^^
1.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표면을 문질러 돌기를 제거하고 깨끗히 씻고 물기를 제거해서 0.8cm정도로 썰고 양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넓적한 양푼같은데다가 함께 골고루 섞이게 해주시구요.
2.제가 오늘 한 오이는 14개에요.꽤 크기가 큰 편이었구요.
양파는 중크기로 5개를 썼어요.
피클병은 스파게티소스병을 활용했어요.
500ml 정도의 용기라는데 5개와 지기님 번개때 가져간 꿀병1kg용기 1개,파리바게트 작은 잼병에 1개 나왔어요.
오이와 양파를 용기에 담는데 바닥을 쳐주면서 최대한 꽉꽉 채워 담아주세요.
그래야 피클주스도 덜들어가고 완성되면 부피가 많이 줄기때문이죠.
위로 약간씩 올라온거 보이시죠? 이렇게 담아야 뚜껑이 닫히면서 눌러줘서 잘 잠겨요.^^
3.요렇게 해놓고 재료들을 계량합니다.
물 2컵 분량 400ml 구요.
식초 1.5컵 분량 300ml 에요.
설탕 2컵 분량 400ml 에요.
혹시 모르시는 분 참고하시라고 피클링스파이스 큰 포장 사진도 올렸어요.
저는 항상 가까운 친정이랑 나눠서 먹고 떨어뜨리지않고 먹어서 큰용량사요.이렇게 사야 싸니까요.ㅎㅎ
소금과 피클링스파이스 사진 보시면 수평이 되게 깎아서 계량한거 보이실거에요.
보기쉬우시라고 옆면에서도 찍긴 했는데 사진이 흔들려서...요렇게 해도 이해가실거에요.
4.이제 한번 팔팔 끓이시면 피클주스가 됩니다.
계량 하시면서 끓이실 냄비에 넣으시면 되는데 전 오이 14개 양파 5개를 해서 모든 양을 두배로 늘려줬구요.
소금은 총 8큰술이 되는데 7큰술로 줄였어요.
아버님과 신랑이 저염식을 해야 해서요.
재료를 넣으니 회오리가...ㅎㅎ
위에 사진은 끓이기 전 사진이구요. 밑에 사진은 한번 팔팔 끓인 거에요.
색이 노랗게 우러난게 차이가 나지요?
5.이제 만들어진 피클주스를 뜨거울때 바로 병에 8~9부정도 올라오게 부어주세요.
다른땐 렙을 안씌웠는데 전 김치냉장고에 깊은데 넣을거라 꺼낼때 혹시 흔들거려 넘칠까봐 씌운거에요.
뜨거운 피클주스를 부으면 식을때까지 기다리지마시고 바로 뚜껑 덮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셔야해요.
그래야 더 아삭하고 맛있답니다.
전 거의 밤에 만들어서 그다음날 먹기 시작해요.
사진이랑 같이 올리다보니 별것 아닌 내용인데 내용만 기네요.
이걸 기본으로 비트를 넣어서 색도 보라빛 예쁘게 내기도 하고 다양하게 응용해서 먹고 있어요.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도 살짝 데쳐서 이렇게 해먹으면 참 좋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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