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나좀 보세요~~ 하고 누가 부르는거예요 ~~!
그래서 보니까 문손잡이 옆에 단풍잎이 나를 보고 있는거예요
어머나 너 거기서 뭐하니 (정말로 중얼 거렸답니다)
오~~호 알았어 마지막 가을을 느껴보라고 하는구나
오늘 단풍잎들 때문에 잠시나마
떠나가는 가을을 느껴봅니다.
조수석에 짐을 실으려고 문을 열려고 하는데
단풍잎 하나가
제게 속삭이듯 바라보고 말하더군요
언니 !!
나를 좀 보고가세요
어머 이쁘기도하여라~~~(중얼주얼)
짐을 실고 문을 닫고 운전석 쪽으로 가려던 내게~~
단풍잎 2가 또 속삭이지 뭐에요
누님~~ ! 나도 좀 보고 가셈~~ㅎㅎ 어머 너도 있었구나 (중얼중얼)
비는 내리는데 ㅎㅎㅎ
누가 봤으면 뭐라 했을까요 ㅋㅋㅋ
운전석쪽으로 가서 문을 열려고 하니까
단풍잎들이 합창으로 하는소리~ㅎㅎ
스타치스님 !1
마지막 가을을 한번더 느껴보세요
우리들 너무 이쁘잖아요
어머 !!그래 아직도 너무들 곱기도 하구나
이 비가 그치면 너희도 못보겠구나
내년에 더욱 어여쁜 모습으로 만나자
이렇게 작별인사를 하고 시동을 걸고 달리니까 자동차에 붙어 있던 단풍잎들이
모두 날라가면서 손을 흔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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