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를 찌면서 쌀가루를 조금 남겨 피자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쌀가루에 버터와 우유를 넣고 체에 내리는방법도 있는데
저는 미니설기 찌고 남은 쌀가루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김 오른 찜통에서 18~20분 찌고
백설기위에 버터를 중탕해 골고루 발라 주었답니다.
피자 만들려고 재료를 준비한게 아니고 미니설기 찌면서 갑자기 생각나서 만드는 피자라
소스를 따로 만들지 않고 스파케티 소스가 조금 남은게 있어 그냥 사용 했어요.
반은 불고기로 반은 단호박과 베이컨으로 토핑을 하고
올리브와 피망대신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토핑을 해보았답니다.
치즈를 올리고 220도에서 17분정도 구웠습니다.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불고기 있는쪽이 살짝 탄듯해 놀래서 오븐에서 꺼냈답니다.
고소한 냄새가 솔솔~~~먹음직스러워 보이지요.^^
피자도우를 밀가루대신 떡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고 만들어 보았는데
일반피자를 한조각이상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게 소화가 잘 안되는것 같은데
쌀로 만든피자라 그런지 속도 편하고 맛도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청량고추를 넣었더니 칼칼한게 느끼하지도 않고 피망을 넣을때 보다 더 좋은것 같네요.
핫소스를 뿌려먹을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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