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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알타리김치 담았어요

내가만든 맛과멋/ 한식예찬

by 예영희 2013. 10. 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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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산장날,,,,!

3일과 8일은 오산장날인데

오산장이 예전부터 아주 크게 선답니다

장날 장에 가는건 복잡하긴 하지만

장날 나가면 싱싱한 김치꺼리가 너무 좋아요

시골서 당일 뽑아서온 싱싱한 김치꺼리들을 아주머니들이

깨끗하게 다듬어서도 팔고있답니다

 

집에와서 다듬으려면 힘드니까

다듬어서 파시는것을 사다가 하면 빨리 담을수가 있어서

그렇게 한답니다

 

오늘은 알타리를 10.000원어치 사고 쪽파는 안다듬은것 2000원어치 사왔어요

싱싱한 애호박 3개 사다가 썰어서 냉동저장해놓고요

국산 도라지도 까달라고 주문을 해놓고 왔답니다

도라지 정과 하려고요....

 

저녁에 모임이라서 얼른 담고 나가려구요,,,

 

알타리김치 재료/알타리 10.000원,쪽파 2000,마늘 3통정도까서,배 반개,찹쌀풀,대파.설탕 두스푼정도,

 

 

다 담아서 김치통에 넣다가

맛잇게 담아봤어요

2012년산(묵은고추가루) 고추가루 인데도 너무 좋아요

정수기물에 고추가루흫 불려서 도깨비 방망이로 휘리릭 갈아서 합니다,

재래시장에서 깨끗하게 다듬어서 파는것을 사다가

소금물을 타서 절링 상태입니다,

찹쌀풀을 쑤었어요

여름에는 밀가루 풀을 쑤어서 열무김치등에 넣어요.

쪽파는 까서 싱싱한채로 그냥 넣으려고요

배는 반개를 깍아서 갈아서,까나리액젓 약간 넣고합니다

매년 가을이면 강경에서 까나리액젓을 한통씩 사다가 일년을 먹는데

올해는 모자라서(작년김장때 착각을 하고 작은통을 사왔지뭐예요)

 액젓한병 사왔어요

마늘은 3통정도 까고,고추가루는 정수기물에 미리불려서 도깨비 방망이로

휘리릭 갈으면 빨갛게 맛있는 김치가 됩니다.

알타리가 적당하게 잘 절여지면

세번 씻어서 물리를 빼주고,,,

알타리 김치를 (총각김치) 버무릴때는

너무 뒤적이면 김치가 맛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큰볼에 양념을 만들어서  알타리 위에 붓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뒤적뒤적~~

간은 더 볼것도 없이 딱 맞네요

쪽파를 안자르고 그냥 버무렸어요

쪽파가 너무 싱싱하기에 다 버무려서 차곡차곡 추려서 쪽파김치 처럼 먹으려고요.

다 버무려진 알타리김치를

3~4쪽씩 손에 쥐고  웅뚱거려서(뭉쳐서) 차곡차곡 김치통에 담아서 꼬~~옥 누루고,,

쪽파는 추려서 위에 꼭 눌러서 담아주고

떨어진 무청과 양념을 싹싹 쓸어서 위에 올려주고

꼬~옥 눌러주고,,,,

 

요즘날씨에는 3일은 걸려야 김치가 익을것 같습니다

김치는 담을때도 맛있게 담가야 하지만

익힐때도 적당하게 잘 익혀야 최상의 맛을 낼수가 있습니다

 

모든 음식은 최상의 재료로 정성으로 만들어야

정말 맛있는 음식이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재래시장에 가보면 싱싱한 많은 농산물이 지천입니다

음식을 보약으로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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