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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꽃게가 한창 맛있을 철이라 꽃게장 만들었습니다.

요리 퍼온글

by 예영희 2012. 5. 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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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껍질 떼고...아가미도 떼고...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조각배의 노 같은 작은 다리의 끝도 모두 자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큰다리는 떼어 따로 손질을 해 놓습니다.

이게 몸통에 붙어있으면 그게 불편해서 안 집어가는 수가 있으니 따로 떼어서

칼등으로 두들겨 억센 팔뚝을 부드럽게 한 다음 같이 넣으면 먹기 좋습니다.

 

 

 등껍질 속에 들어있던 알입니다.

무치기 전에 처음부터 이걸 섞으면 다 부서지기 때문에 다른 거 다 무쳐진 다음에 넣어야 좋습니다.

 

 

 

 양푼에 ..

멸치액젓과 마늘 생강 후추 약간의 설탕을 넣습니다. 

같은 단맛을 내는 거지만 꿀은 게장에 넣지않습니다.

꿀과 게가 상극이라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양념을 잘 버무려줍니다.

 

 

 제일 먼저 집게발을 넣어야 합니다.

이건 마구 저어주어도 부서질 염려가 없으니 ...

혹시 화풀이 할 곳 없는 분은 이걸 버럭버럭 주무르는 것으로 화풀이를 대신 하셔도 됩니다.

 

 

몸통 잘라놓은 것을 넣습니다.

 

 

깜빡했습니다.  처음부터 넣을건데 ..

순서가 좀 바뀌기는 했지만 괜찮습니다.

3년 된 왕보리수 발효액을 넣었습니다.

 

 잘 섞이도록 ...이제부터는 살근살근  버무려주어야 됩니다.

 

 

 몸통이 잘 버무려졌거든 ... 등딱지에서 꺼낸 알을 넣어줍니다.

 

 

 이제는 몸통을 넣었을 적보다 더 살근살근 저어주어야 됩니다.

 

 

 힘껏 버럭버럭 저어준다면 알을 다 잃고 말겁니다.

 

 

마지막으로 실백을 좀 넣습니다. 실백은 음식의 품격을 높여주는 고명입니다.

 

 

무쳐진  알입니다. 이걸 따로 담그셔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  보관용 통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합니다.

하루 지나면 밥상에 올릴 겁니다.

 

밥 먹~읍시다~

 

 

출처 : 전통음식만들기
글쓴이 : 맹명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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