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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서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하다...

나의 일상취미/취미,사진(열공중)

by 예영희 2011. 9.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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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갈수록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멀리 출사가기도 싫어지고 큰일입니다.

새벽 3~4시에 일어나는 일도 갈수록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러다가 일출사진도 점점 줄어들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자꾸 게을러져서 큰일입니다. 어찌했든, 지지난 주말 아침에 관곡지로

새벽에 나가 보았습니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컴컴한 관곡지에 도착해 보니

벌써 한 팀이 손전등을 들고 이곳저곳 주변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미리 생각해둔 곳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고 동쪽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쪽 하늘에 구름이 가득 끼어 있었습니다. 에고...... 오늘은 꽝 이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그래도 "혹시나"...하는 심정으로 기다렸는데....

잠시후,,,,,,,,,, 서서히  답답했던 하늘도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기다림 후에 즐거움이 찾아오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온걸 알아차린 모양입니다. 고맙게도 하늘이 저를 반겨 주는것 같았습니다.

곧바로 하늘 빛이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구름이 조금씩 이동하면서 구름에 붉은 빛이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정신없이 이동하면서 셔터만 눌렀습니다. 관곡지 일출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이지만, 두 번가서

두 번 다 멋진 일출을 봐서 즐거웠습니다. 이정도면 대박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요.... ?

 

 

 

 

 

 

 

컴컴한 새벽이었지만, 손전등을 앞에 비추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 사진이 첫번째 샷입니다.  구름이 어느 정도 걷히면서.. 하늘도 붉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일출사진을 많이 찍어 보았는데.... 늘 그렇듯이, 도착했을 때 컴컴하다고 바로 실망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구름이 많다가도 구름이 계속 이동하면서 걷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약간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서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조금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양하게 찍어보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제가 일출 사진을 담을 때도 한곳에서 계속 찍지를 않습니다.

계속 이곳 저곳을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보다 좋은 포인트를 찾기 위해서

그 짧은 순간에도 계속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잠시 연꽃을 앞에 놓고 담기위해 장소를 잠깐 옮겼습니다.

이곳이 작년에는 연꽃이 아주 좋았는데, 올해는 상태가 많이 않좋았습니다.

 

 

 

 

 

 

 

밤에 피는 수련입니다. 밤새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것 같습니다.

아침까지 피어있습니다. 야행성이다 보니, 낮에 수면을 취하게 될것 같습니다. 

 

 

 

 

 

 

 

 

 

 

 

 

 

 

 

 

햇님이 솟아오르기 직전.... 빛이  가장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주변이 아주 깔끔하지는 못했지만, 관곡지에서 이정도로 만족합니다.

비슷하지만, 나머지 사진들.... 지나가면서 살짝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촬영정보가 궁금하시다면, 늘 똑같습니다. 처음 방문하신 분을 위해....

캐논 24-70 2.8L 렌즈, ND하프 필터, 화이트밸런스(수동/그늘 모드)를 사용하였습니다. 

 

 

 

 

 

 

 

 

 

 

 

 

날마다 이런 아침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건 욕심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그것도 주말 아침에.... 이런 아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은 늘.... 아름답습니다. 다만, 그 아름다운 아침을 직접 보지 못하고 자주 보지 못할 뿐입니다.

 

 

 

 

 

 

 

 

 

 

 

 

 

 

 

 

 

 

 

 

 

 

아직도 가끔씩 실수를 합니다. 아침 시간이라서 빛이 부족하여 셔터속도가 안나옵니다.

그래서 ISO를 400까지 올려서 셔속을 3단계 정도까지 배가시켜 찍어야 했는데,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보니,

그런생각을 까맣게 잊어 버리고 홍련, 백련을 담았는데... 집에와서보니, 거의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또 다시 머리를 치며

후회를 했습니다. 어이쿠,,,, 이런 돌머리......

언제쯤이나 실수를 안하려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거의다 버리고, 그나마 덜 흔들린 사진 몇장만 남겼습니다.

저는 연꽃을 담을때 밝은 빛에 역광을 선호합니다. 꼭 이렇게 찍어야 한다는 뜻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것은 제각기 다른.... 하나의 취향일 뿐입니다. 취향도 제각기 다름을 인정합니다.

누구나 각자의 취향이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을 따를뿐... 절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James Blunt - You're Beautiful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사진으로~ 보는 풍경
글쓴이 : 산들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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