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퍼온글

맑은 대구탕

예영희 2011. 3. 16. 08:35

 날씨도  흐릿하게   봄같지  않고  이웃나라의  천재지변에  마음도  우중충합니다 ~

입맛도  깔깔하고   뭐 ~속시원한것이  없나 ???  고민고민 합니다

냉동실을  뒤져보니  생대구  얼려놓은것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네요 ~

그려 ~결정했어 !!!!  오늘은  속시원한  대구탕으로   속풀이 !!!!!

 

 맹물에  다시마를 넣고  10분정도  끓여줍니다

생대구의 신선한 맛을느끼기  위해 멸치육수는 사양합니다  싱싱한  생선은  그자체의 맛으로  승부하니까요

 

 10분정도  끓인후  다시마는  미련없이  꺼내버립니다 ~

 

 다시마물이  끓을동안  요렇게  들어 갈  재료들을  준비해놓습니다 ~

제가 쿠키를 만들어보니  초짜는  일의 순서가  없이  닥치는대로  막하니  허둥지둥  산만하게  되더라구요

처녀때  엄마가  일머리를  알아야한다더니 ... 그머리가  이머리였군요 ...ㅎㅎ

모든  재료를 준비해  놓으면  순서에  따라  넣으면  되니   일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

 

 깨끗하게  손질된  대구를  소금을  조금 뿌려  냉동해둔것을  꺼내  해동합나다 ~

 

 다시마를  꺼낸후   삐져놓은  무우를 먼저  넣어줍니다 ~

 

 무우를 넣고  팔팔  끓으면   대구를  넣어줍니다

 

 대구를 넣고  한번  더  끓은후  콩나물과  파 를 넣어줍니다 ~

 

 저는 요떄  국간장을  조금  넣어줬는데  소금으로 간하시면  국물이  깔끔하니  맑아요 ~

 

 팔팔~끓고  난후에 마늘을  조금  넣어줍니다

대구탕은  맑은 국이라  마늘을   조금만   넣어야  마늘향이  진하지 않아  깔끔  담백 하답니다 !!!

 

 상에  내기전에  미나리를  위에  얹어  내갑니다 ~

 

 

사진  찍느라  요렇게  작은  돌냄비에  담았지만  식구들과 먹을땐   큰냄비채  식탁에  버너  켜고  끓이면서   앞접시에  덜어 먹었는데  에지간한  복지리는 명함도 못내밀만큼  속시원하고   담백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