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먹을 배추김치 열무김치 담그기

장마지고 나면 김치꺼리가 가격이 올라갑니다

아직은 많이 비싸지는 않네요

배추한포기에 3000원

열무는 콩밭열무가 없어서 콩밭옆밭 열무라네요 ㅋㅋ

8000원어치 사다가 하루에 다 담갔어요.흐믓 뿌듯^^

 

제가담은 배추와 열무김치재료/배추7포기/열무한박스

양념/ 고춧가루, 마른고추,실파한단,대파3뿌리,생강가루,설탕,배 한개반,까나리액젓, 등등

 

 

이렇게 총 4통이네요

배추김치 3통 열무김치 1통...

 한통은 며느리 주고 ...한참 먹을것 같아요

 

배추를 늦게 절여서 오밤중(12시까지 담갔네요)

배추가 아주 맛있게 생겼어요

이렇게 가꾸어 주신 농부님께 감사합니다^^

소금물을 타서  담갔다가 켜켜 소금 뿌려주고

배추가 큰편이라서 4쪽으로 갈라서 절였어요.

열무도 다듬어서 두번 씻어서

소금 훌훌 뿌려서 절여주고요.

열무김치에 넣을 밀가루 풀 쑤었고요

저는 열무김치엔 꼭 밀가루 풀을 넣어요

찹쌀풀보다 구수한 맛이 납니다.

이번엔 작년에 조금 말려놓은 고추가 있어요

가위로 대충 자르고 잠시 불려서...

믹서기에 갈아서..

저는 껄끄러운것 혀에 붙는게 싫어서 곱게 갈아요

한번 갈아서 중체에 바쳐서 내려주고

건데기 다시 갈아서 김치에 버무리면 껄끄럽지 않드라고요.

 

배추김치에 넣을 고춧가루 정수물에 불려서 도깨비 방망이로 드르륵 갈아줍니다

그러면 김치 색이 빻갛고 촉촉하고 이뻐요.

 

배추김치 속재료..

예전엔 무를 손으로 채를 쳤지만

요즘은 채칼이 너무 좋아서 채칼로 한답니다

무채를 치고 실파 썰고 배한개 갈아넣고 생강, 대파,마늘큰것 8통 정도 넣고

까나리액젓 2컵정도 넣고 소금으로 추가 간하고

마른 고추갈은것도 넣고 불린고춧가루도 넣고

저는 배추김치에는 부추는 절대 안넣고해요

버무려 놓고요...

절여진 배추 씻어서 물기 빼고

속넣을 준비...

 아무리 봐도 맛있게 생겼어요  배추가...

 졀여진 배추 한가닥 뜯어서 속을 넣어서 간을 봅니다

 아삭아삭 맛있네요.

배추포기가 컸는데 사진으로는 작아보이네요 ㅎㅎ

버무린 그릇이 큰것이라 그렇게 보이나봅니다

 

여기서 한가지~~~!

요즘처럼 조금씩 김치를 담을때 저는 속을 넣는 방법이 있답니다

버무려 놓은 속을 배추에 대충 묻혀 놓는다고 해야하나요

배추에 버무린 속을 묻혀요~~~..

 

 

이렇게요~~~

이사진이 대충 묻혀놓은거랍니다

배추 7포기 28쪽을 일단 이렇게 해놓고...

 

 

남은 속을 가지고 정리를 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한답니다

이렇게 하면 속도 많이 안넣으면서도 골고루 양념이 배이거든요

 

제가 이렇게 하게 된 까닭은~~~!

몇년전에 우리집 김장하던날 어느분이 도와주신다고

오셨는데요 이렇게 하시는거예요

연세도 많으시고(75세) 배추김치 속넣기 완전고수분이였어요

그후로 조금씩 해먹을때는 이런방법으로 한답니다.

배추김치가 이렇게 세통이네요

꼭 눌러서 하룻밤 재우면 잘 숙성 될거예요.

장마철 김치도 담가놨으니

한동안 김치 걱정안하고 잘 먹겠네요.

이렇게 많으네요

다 담가놓고 늦은 시간이라서 사진한장 찍어 놓고

고단해서 밤새 모르고 푹 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