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과특강 끝나고 ....
오늘 남편 쉬는날이라서 함께 가까운 마등산에 다녀왔답니다
요즘 진달래가 피였을것 같아서 올랐더니
진달래가 여기저기 많이 피였네요
진달래 화전이 생각나서 한움쿰 따왔어요
찹쌀가루는 항상 저장하고 있으니까
남편과 함께 얼른 부쳐서 진달래 화전놀이 한번 해봅니다
남편은 사진을 찍고 나는 부치고 부치고 go go
잔달래화전 재료/ 진달래 한움쿰, 찹쌀가루 4컵,치자우린물 두스푼, 꿀약간 식용유.
진달래 화전 부쳐서 베란다에 잠시 식혀서 접시에 담아봤어요
노란 치자물로 반죽을 조금 해봤더니
진달래색과 노란 개나리를 연상케 하는 색이 너무너무 곱습니다.
마등산에 올라가니까 진달래꽃이 여기저기 많이 피였네요
정상까지 다녀오다가 진달래꽃을 따려고 물색중입니다
길가에는 사람들이 꽃구경을 해야 하니까
후미진곳 좀 들어가서 진달래꽃을 한움쿰만 따왔어요.
어제 한과 특강하고 피곤했지만 산에 오니까
너무 상쾌하고 몸이 가뿐합니다
인증샷~~ 한컷....
집에 돌아오자마자 진달래꽃 다듬어서
바가지에 물을 받아서 살살 깨끗하게 씻어서 건져요.
소쿠리 건져서 ...
찹쌀가루로 반죽을 합니다
실험삼아 세가지로 반죽을 해봅니다
두컵은 익반죽으로하고(물 세큰술)
한컵은 찬물반죽으로 하고(물 한큰술반)
한컵은 치자우린물로하고 (두큰술) 이상하게 치자우린물은 두큰술이 들어가네요?
부치기전에 쟁반에 이렇게 꿀을 한방울씩 떨어뜨려놔요
진달래화전 부쳐서 놓을자리입니다
그냥 꺼내 놓으면 달라붙기도하고요
꿀을 일부러 찍어먹을 필요 없이 약간 달달한맛이 납니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기름 덜먹으려고 조금 둘렀더니 누런색이네요)
찹쌀반죽 20g씩 떼여서 동굴려서 팬에 올리고 한쪽이 익으면 뒤집어서
진달레 꽃을 하나씩 붙혀줍니다
이것이 진달래 화전놀이입니다
나는 부치고 남편은 사진을 찍습니다 ㅋㅋㅋ
사진에 나와야 한다니까 그냥 하라고 하네요 ㅎㅎㅎ
치자물로 반죽한것인데요
부치면서 너무 이뻐서 그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네요.
진달래꽃을 하나씩 올리면서
부부가 함께 하는 요리도 괜찮네 하며 미소지어봅니다.
처음에 부친 화전은 조금 커서
다음부터는 같은 20g을 가지고 작게 부치니까
더욱 예쁘고 도톱하니까 좋으네요.
가까이 찍어도 봅니다
요리도 둘이 하니까 참 쉽고 좋으네요
한사람은 진사노릇 ㅋㅋㅋ
진달래화전은 부쳐서 바로 먹으면 물렁거려서 맛이 덜합니다
베란다에 놓고 식히는중입니다
오늘 꺽어온 개나리꽃도 너무 고와요
그옆에 팬지꽃은 며칠전에 한상자에 5000원하기에 얼른 사다가 심어더니
한껏 봄을 맞은것 같습니다
창문을 열어놓고 식혀서 접시에 담아서 예쁘게 담아 봤답니다
진달래 화전이 정말 꽃처럼 보이네요
남편과 함께 산행하고 진달래화전놀이도 하고
이만하면 행복하지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려야 행복한것인가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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